'코토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7.03 코토르[Kotor] Vestiges of Medieval 1

코토르[Kotor] Vestiges of Medieval

몬테네그로는 세르비아에서 독립한지 이제 갇 3년 된 신생국.
그나마 구 유고 에서 문제 없이 분리된 편이다. 코토르는 부드바와 함께 관광수입으로 이들을 먹여살리는 동네로 보임.
올드 타운과 바다(호수가 아니라 바다다) 그리고 산과 성이 연출하는 코토르의 분위기는 특별하다고 밖에 표현못하겠다.

올드타운 밖의 현지인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밥을 먹으니 신기한듯 이것저것 물어본다. 한국단체관광객들이 자주 온다더라.
자기네 가게도 들렀으면 하는데 올드타운과 바닷가 호텔만 다닐뿐이라고. 




























위의 보이는 교회의 뒷문을 들어가면 한국스타일의 기도처 같은 게 있다.
 무슨 유아세례 같은 의식을 하던중 슬쩍 들어가 봤음.
다른 여행객 두명에게서도 이곳에서 유아세례를 하는 모습을 들었다. 이걸로 돈버는 곳인가 싶기도 하고. 











오래된 성에 어울리는 뒷골목. 그리고 오래된 벽돌과 낡은 건물. 돌 바닥.















론니플래닛에 나온 사진 따라하기. 올드타운 뒷산은 재미삼아 올라올만 하다. 올라오는 길은 여러갈래인데.
 5시 이후던가. 저녁때 가면 돈받으시는 분이 퇴근 한다. 적당히 해지기 전에 올라가야 풍경도보고 안전하게 내려올듯. 























이날이 일요일이었나? 잘 기억은 안나지만 동네 조그만 교회에 종이 매달려 있다.
촌스럽게도 종이 쳐보고 싶어 몇차례 당긴 후 도망쳤다.



한 오래된 건물을
못들어가게 막아놔서 뭐하는 곳인가 사진을 찍어본 결과 3겹에 걸친 쇠창살이 나온다.
평범한 사람들 사는 곳은 아닌듯.


































부자들은 요트타고 논다더니 딱 그렇다. 근처 호텔에 가보니 다들 뱃놀이 나왔나보다. 어딜가나 세일링 얘기만 한다.
약간 부러웠다. 난 저 산에 올라느라 힘빼는데 한가로이 뱃놀이라니.











아직 재개발되지 않은 공장 건물 따위가 많이 보였다. 이곳 역시 발칸분쟁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있지 않은 듯.















페라스트던가. 코토르에서 버스타고 30분쯤 가면 나오는 동네에서 밖에 보이는 멋진 섬.
섬이름은 세인트 조지란다. 소나기를 뚫고 버스에서 내려 섬까지 가는 배편을 알아보다
필요 이상의 가격에 쩔어 다시 듀브로브닉행 버스에.



 



흔들리는 버스에서 사진찍으려니 영..

모스타르 - 사라예보 기찻길과 더불어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코토르 - 듀브로브닉 버스길.
북유럽의 피오르드를 떠오리게 하는 해안가(바다에서 불과 몇센티 떨어진 곳의 도로)를
달려보자. 내가 좀만 더 깡이 있었으면 버스드라이버한테 천천히 가자고 했을텐데.
거짓말로 화장실이 급하다고 하고 내릴걸... 하는 후회를 남기는 길이다.
이 도로를 다시 가게된다면 꼭 걷거나 자전거를 타겠다.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