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Milano] Waste Time.

집에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렀다. Malpensa 공항에 가야 비행기를 덜 갈아타고 간다. 여전히 비행기가 무섭다.
론니 플래닛을 펼쳐보지도 않았다. 밀라노엔 오고 싶지 않았다.
어눌한 말씨와 주눅든 행동이 겸비된 피아니스트가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이라니.
기억할만한 것은 브레라 미술관. 만테냐의 <죽은 그리스도> 정도.
그리고 할머니의 빨간 하이힐, 공원의 노래하는 흑인들. 미친듯한 가격의 명품백화점.

두오모 성당(두오모는 교회의 둥근 지붕을 말하더라)






















밀라노 시내에 있는 평범한 아파트 전경










미친듯한 물가. 150유로 짜리 물맛은 어떨까.







브레라 미술관(Pinacoteca di Brera) 입구. 과거엔 이 지역 귀족의 궁전이었다던가. 지금은 미술대학과 미술관이 자리를 나눠 쓰고 있다.
한적한 바닥에 앉아 스케치 따위도 해보고, 예술하는 학생들 흔적도 구경. 미술관엔 괜찮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5유로)










Castello Sforzesco던가 확실하지 않다. 내겐 그냥 성.







시내 지도를 받으러 간 인포메이션 센터 옆의 벤치(?). 밀라노가 다르긴 다르구나.  




마지막에 동행했던 지혜와 혜리.

아. San Siro에 들어가보지 못한 건 조금 후회스럽다. 사진이라도 찍어올걸
챠오 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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