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Zagreb] Refresh

자그레브 외곽에는 갈만한 곳이 많다. 등산코스부터 스키리조트도 있고, 오래된 성읍도 있는 듯 했다.
트램 타고 조금만 가면 시원한 호수도 있다. 시멘트로 제방해 놓지 않아 자연스러운게 인상적이었다.
어쩌다보니 사진은 별로 없다.

사진 대부분은 동물원이 인상적인 Park Maksimir와 기차역에서 가까운 Botanic Garden.
호스텔 덕분에 자그렙의 첫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널찍하고 시원한 공원은 괜찮았다.

아. 막시미르 동물원에는 Homo Sapiens라는 빈 우리가 있다. 인간이 갇힐 수도 있다는 건가.
신기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진을 찍었지만 집에오니 온데간데 없다. 젠장.






























이녀석 귀여웠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원숭이. 피그미 뭐던데.


곤충잡아 먹는 무서운 식물

















이런 거북이는 화석에나 나오는 줄 알았는데

















미어캣. 조낸 귀엽다.













자그레브는 이 정도에서 떠난다. 자그레브 시내는 별로지만.
물가만 저렴했다면 외곽을 더 돌아봤을텐데하는 아쉬움은 있다.
오래된 건물따위보다는 역시나 자연이 좋다.